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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32세로 영면…SNS 마지막 남긴 글
BTS 한복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姑 김리을(본명 김종원)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김리을은 지난 11일 오후 9시경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대표가 부모님이 거주하는 남원을 방문한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한복 업계와 팬들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김리을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1993-2025’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 ‘RIEUL(리을)’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를 접한 지인들과 팬들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 지인은 “우리 며칠 후에 만나기로 했잖아요...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1993년생인 김리을은 2016년부터 한복 원단을 활용한 현대적인 정장을 선보이며,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이끌어왔다. 2020년 방탄소년단이 미국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서 ‘IDOL’ 무대를 꾸밀 당시 그의 한복 정장을 착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가수 지코, 몬스타엑스,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 그리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