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순천 공연 취소에 안타까움 표하며 ‘혼란한 시국’ 탓… 문화계 위기 언급 가수 김장훈이 티켓 판매 부진으로 인해 순천 공연을 취소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17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순천 공연이 취소됐다. 이유는 판매 부진”이라며 “작금의 혼란한 시국 때문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문화들이 죽었다”고 밝혔다. “전체 좌석 10% 예매…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일”… 심각한 상황 토로 김장훈은 “순천은 전체 좌석의 10% 조금 넘게 예매됐다. 예전에 시절이 안 좋았을 때도 이런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심각한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순천 공연 때도 시국 사태로 티켓 예매가 끊겼지만 70% 정도는 예매됐었다”고 덧붙이며 현재 문화계의 위기를 실감케 했다. “지방 기획사 피해 막기 위한 결정”… 팬들에게 거듭 사과 김장훈은 “지방 기획사의 피해가 너무 커서 취소 제안을 받았다”며 “마음 같아서는 모든 손실을 보전하고 공연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언젠가 시절이 좋아지면 반드시 가겠다”고 약속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팬덤 강력하거나 트로트 공연은 괜찮은 듯… 제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