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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하남자 특집 ‘이게 대체 무슨 일?’(나는 솔로)
초반 부터 ‘빌런 파티’라는 별명이 붙은 <나는 솔로> 21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남녀간의 현실적인 데이트 장면을 보여주는 연애 리얼리티 쇼이지만 21기까지 오면서 이렇게까지 해묵은 더치페이, ‘남녀 밥값 논쟁’을 핫하게 만든 기수도 없었던 것 같다. 데이트에서 ‘사상검증’하는 영식의 ‘16만원’ 밥값 논란
다행인지 불행인지 허언증 논란을 현숙이 유일한 빌런은 아니었다. 영식은 영숙과의 첫 데이트에서 차에 타자마자, 무한 밸런스 게임을 가장한 취조를 시작했다. ‘남자가 여자 차 문을 열어줘야 한다? 아니다?’ ‘여자 캐리어를 들어줘야 한다? 아니다?’ ‘여자에게 음식 껍질을 까줘야 한다? 아니다?’ 사상검증은 끝이 없었고, 상대의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로 ‘가스라이팅’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화룡점정은 식사 후 밥값계산 타임이었다. ‘내가 남자니까 사야한다’ 이런 거 좋아하지 않는다는 영식에게 영숙은 16만원이 나온 대게 식사값을 내겠다고 먼저 나서 카드를 내밀었고, 영식은 아니라며 반반 내겠다고 뒤에서 같이 카드를 내밀었다.
첫 데이트에서 반반 계산은 어색했는지 영숙은 기어이 혼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