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인연비 17.1km, 실연비 20km?... 오너 만족도 9.5점짜리 이 차의 비밀
수많은 신차가 명멸하는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추천 목록에 늘 조용히 이름을 올리는 강자가 있다. 바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다. 이 차는 파티의 주인공처럼 화려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마지막까지 고장 없이 웃으며 달리는 든든한 동반자처럼, ‘신뢰’라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로 운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소유주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이유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숫자를 비웃는 진짜 실력, 주유소를 잊게 만들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제원표상 공인 복합 연비는 17.1km/L다. 준수한 수치지만, 진짜 실력은 도로 위에서 드러난다. 차주들은 입을 모아 “조금만 신경 쓰면 20km/L는 우습다”고 말한다. 특히 차가 막히는 도심에서는 전기 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연비가 오히려 더 올라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힘을 합쳐 만들어내는 224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은 일상 주행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시내에서는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엔진이 부드럽게 깨어나며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연비 좋은 차’의 대명사답게, 운전의 즐거움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영리하게 잡아냈다. 9.9점 품질,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