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닭 씻는 순간 세균 100배!”...‘복날 삼계탕’ 무심코 끓이다 온 가족 병원행
어느덧 달력은 7월을 가리키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그날, 바로 ‘복날’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해의 첫 번째 복날인 초복(7월 21일)을 앞두고 전국의 가정과 식당에서는 분주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로 무더위를 다스리고자 복날에 뜨끈한 보양식을 즐겨왔다. 그 중심에는 단연 ‘닭’이 있다. 뜨거운 김을 뿜어내는 삼계탕부터 온 가족이 즐기는 닭볶음탕, 그리고 야식의 황제 ‘치맥’의 주인공인 프라이드치킨까지. 닭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식재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토록 친숙한 닭 요리가 때로는 우리를 배신하기도 한다. 큰맘 먹고 준비한 백숙이 퍽퍽하게 느껴지거나, 야심 차게 튀긴 치킨이 눅눅해 실망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무심코 믿어왔던 닭 요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일 수 있다.
수많은 요리 전문가와 식품 과학자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몇 가지 습관들이 오히려 닭의 맛을 해치고, 심지어 위생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다가오는 복날, 온 가족을 위한 완벽한 닭 요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오해들을 짚어보았다. 1. 요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