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깝다고 먹었는데…” 싹 난 감자, 팔팔 끓여도 독성분은 그대로였다
집집마다 넉넉히 구비해두는 식재료인 감자.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돋아나기 일쑤다. 많은 이들이 싹을 도려내고 푹 끓이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위험한 착각일 수 있다.
감자의 특정 독성 성분은 일반적인 가열 조리 과정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결국 아깝다는 생각에 무심코 먹은 감자 한 알이 예상치 못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록색 감자는 독성 축적의 신호다 감자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은 빛에 노출돼 엽록소가 생성됐다는 의미다. 엽록소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이는 솔라닌과 차코닌 같은 글리코알칼로이드 독성 물질이 함께 생성되기 좋은 환경이라는 신호다. 싹이 난 부위와 껍질 주변에 특히 이 성분들이 축적된다.
따라서 작은 싹만 돋아났다면 그 눈과 주변 부위를 깊게 도려내고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녹색 부분이 넓게 퍼졌거나 감자가 무르고 쭈글쭈글해졌다면 주저 없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쓴맛이 느껴지는 감자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팔팔 끓여도 독성분이 남는 이유 문제의 독성 성분인 솔라닌과 차코닌은 열에 상당히 강하다. 찌개에 넣어 오래 끓이거나 고온에서 튀겨도 완전히 분해되
202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