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500만 원에 360마력, 연비 22km/L... 국산차 긴장시킬 ‘대륙의 실수’ 끝판왕
‘가성비 하이브리드’라는 단어의 기준을 새로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2025년형 ‘풀윈 A8’이 상식을 파괴하는 성능과 가격으로 시장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스펙만 보면 국산 중형 세단을 훌쩍 뛰어넘는데, 가격표는 경차와 경쟁할 수준이다.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도 이 차 앞에선 겸손하게 느껴질 정도다. 상식을 파괴하는 숫자들, 이게 가능해?
이 차의 제원표는 보고도 믿기 힘든 숫자들로 가득하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뿜어내는 최고출력은 무려 360마력, 최대토크는 54.0kg·m에 달한다. 웬만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과 맞먹는 힘이다.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차는 한 번 주유하고 배터리를 가득 채우면 이론상 최대 1,400km를 달릴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약 800km)하고도 600km를 더 갈 수 있는, 그야말로 ‘주유소를 잊게 만드는’ 주행거리다. 출퇴근 같은 일상 주행은 전기만으로 최대 70km까지 가능해 유류비를 아낄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22km/L에 달한다. 강력한 힘과 극강의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