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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179명 참사’에 “운, 감사”... 여행기 참사 추모글 논란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41)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올린 추모글이 국민 정서와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안현모, SNS에 논란의 추모글 게시
안현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공항 배경의 사진과 함께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고 전했다.
글의 의도는 참사를 애도하고 비행의 소중함을 되새기겠다는 내용으로 보였지만, “운”과 “감사”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참사 규모와 국가 애도 기간 속에서의 논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탑승자 181명 중 179명 사망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이는 국내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기록한 사건으로,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희생자 추모에 나섰다.
이처럼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안현모가 올린 글의 일부 표현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운이 감사하
202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