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원래 굽은 겁니다”… 등이 아파 병원 갔다가 의사에게 들은 뜻밖의 한마디
거울 속 옆모습을 보고 등이 굽어 보인다고 덜컥 걱정부터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척추는 원래부터 완벽한 직선이 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곡선이 정상이다.
척추후만증이나 척추전만증은 이 곡선이 ‘과도하게’ 변형됐을 때의 이야기다. 겉모습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척추는 원래부터 굽어 있었다 우리 척추를 옆에서 보면 부드러운 S자 형태의 만곡이 존재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목(경추)과 허리(요추)는 앞으로 들어간 ‘전만곡’이, 등(흉추)과 엉치(천추)는 뒤로 볼록한 ‘후만곡’이 정상적인 척추 곡선이다. 척추후만증은 등뼈가 뒤로 지나치게 튀어나온 상태, 전만증은 허리뼈가 앞으로 너무 꺾인 상태를 말한다.
즉, 단순히 굽은 방향이 아니라 ‘정상 범위를 벗어난 각도’가 문제의 핵심이다. 겉으로 굽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할 수 없는 배경이다.
고개 15도 숙이면 12kg 무게가 실린다 나쁜 자세가 척추에 부담을 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볼 때처럼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에 상당한 하중을 가한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은 고개를 15도만 숙여도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약 12kg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