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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 넣어둔 채 잊었다”…난방기기 꺼내기 전 소화기 점검
쌀쌀해지면 전기히터와 같은 난방기기를 꺼내면서 집 안의 화재 위험도 달라진다. 구석에 둔 소화기와 천장에 달린 화재감지기는 눈에 익숙해 관리 시기를 놓치기 쉽다.
소화기가 눈에 보인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압력계와 제조일자, 꺼내기 쉬운 위치를 확인하고 감지기 작동 여부까지 살펴야 한다. 난방기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집 안 안전용품을 하나씩 확인할 때다.
압력계와 제조일자 점검 소화기 몸통 상단의 압력계 바늘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첫 단서다. 바늘이 초록색 영역에 있는지 살피고, 빨간색 쪽으로 벗어나 있다면 정상 작동이 어려울 수 있어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몸통에 적힌 제조일자도 확인한다. 일반 분말소화기는 사용 기한을 10년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제품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표기 내용을 따르는 편이 정확하다. 압력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거나 사용 기한이 지났다면 보관만 해서는 화재 때 제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분말이 굳는 현상을 줄이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소화기를 뒤집었다가 바로 세워 관리한다.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날짜를 정해두면 신발장 안에 둔 소화기를 장기간 잊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현관과 주방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