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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로 이미 끝났다”…새 사극 ‘원경’, 첫 방송 전부터 기대 폭발
tvN과 티빙이 공동 기획한 새 사극 드라마 *‘원경’*이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9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주연 배우 차주영과 이현욱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조선 태종과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관계를 재조명했습니다. 김상호 감독과 이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원경왕후의 내면과 그녀가 꿈꾸던 세상을 중심으로 권력과 사랑, 갈등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티저는 화려한 즉위식 장면과 함께 시작됩니다.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이 우아하게 춤을 추며 부부로서의 동반을 약속하는 모습은 한 편의 서정시를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곧 이방원이 왕위에 오른 뒤, “이제 그대는 나의 신하일 뿐”이라며 냉랭하게 선언하는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이 한마디는 부부 사이의 균열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또 다른 축은 조선 시대 권력 속 여성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원경왕후의 나인 채령(이이담)과 이방원의 과거 연인이었던 몸종 영실(이시아)은 각각의 사연과 갈등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원경왕후의 애절한 눈빛과 절규, 그리고 이방원의 차가운 태도는 부부의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