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와 일행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한 청소년 팬의 제보가 1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보자인 18세 미성년자는 오랜 팬으로, 편의점으로 가던 중 한 골목에서 제시를 우연히 발견한 뒤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제시에게 사진을 부탁하자 제시의 일행 중 한 남성이 영어로 욕설을 하며 제보자를 저지했다. 이에 제시는 남성을 제지하며 사과했으나, 제보자가 자리를 벗어나려는 순간 또 다른 남성이 제보자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로 인해 충격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 남성과 제시 일행은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이후 제보자와 경찰은 제시 일행을 수색한 끝에 인근 술집에서 이들을 발견했으나, 제시 일행은 제보자를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보자의 어머니는 제시의 소속사를 찾아 항의했고, 소속사는 가해 남성에 대해 “제시와 일면식이 없는 중국인으로, 제시의 프로듀서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해 남성의 출국 여부를 확인하고 출석 요구할 예정”이라며, 제시의 프로듀서에게도 출석을 요청해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