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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속인 전청조, 교도소 수감자에 사기 “임신한 척 좋은 대우 받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이자 ‘재벌 3세’ 행세로 국민적 충격을 안긴 전청조가 교도소에서도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전청조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앞서 2020년 사기죄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그 안에서도 다른 재소자들을 상대로 거짓말과 속임수를 이어가며 편한 수감 생활을 누렸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전청조는 교도소에서 임신한 척 연기해 좋은 대우를 받았다”며 “심지어 남자 교도소 수감자와 펜팔을 통해 혼인관계를 맺고, 여자 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는 연애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상천외한 행각은 전청조가 자신을 ‘트랜스젠더’라 소개하며 성별까지 바꿔가며 벌인 사기극의 일부였다. 그는 상황에 따라 남성과 여성으로 자신을 소개했고, 여성들에게는 남성으로, 남성들에게는 여성으로 접근하며 다양한 로맨스 스캠을 벌였다. 전청조는 남동생 사진을 도용해 어릴 적 남성 시절이라며 남현희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또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현재 의학 기술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출소 후 펜싱 학원을 통해 남현희와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