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게 2180만원?”... 포터·봉고 잡으러 온 ‘국산 전기 트럭’의 충격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인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의 최종 가격표가 나왔다. 화물용인 카고 모델이 최대 1,15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확정받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실구매가가 2,000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단순한 전기 밴의 등장을 넘어, 수십 년간 대한민국 상용차 시장을 지배해 온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의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건이다. 2,180만 원의 충격, ‘포터·봉고’와 가격이 같다 이번 보조금 확정의 가장 큰 파급력은 카고 모델에 있다. ‘소형 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높은 보조금을 받게 된 PV5 카고 롱 스탠다드 모델(시작가 4,200만 원)은, 국고보조금 1,100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할 경우, 전남 보성군 등에서는 실구매가가 2,18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신형 포터·봉고 디젤 트럭과 완전히 겹치는 가격대다. 저렴한 전기료와 낮은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 소유 비용(TCO) 측면에서는 오히려 디젤 트럭을 압도할 잠재력을 지녔다.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에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한 것이다. ‘카니발’의 새로운 대안, 패신저 모델 승용 모델인 패신저 5인승 역시 매력적이다.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