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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SM 연습생 탈락 후…‘골든’ 456억 저작권료 ‘인생역전’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세계적인 히트곡 ‘골든(Golden)’의 비하인드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재는 “열한 살 때부터 12년간 SM 연습생이었다”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와 동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 7시에 연습실에 가서 밤 11시에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 그렇게 열심히 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는 끝내 SM에서 데뷔하지 못했다. 그는 “SM의 트렌드가 깨끗한 목소리였다. 나는 거친 톤이었고, 목소리를 바꿔보려다 잘 안 됐다”며 “나이가 많았고, 시기를 놓친 것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도 열심히 하는데 왜 나는 데뷔를 못 할까 싶었다. 계약이 끝나고 택시를 타고 가는데 눈물이 났다. 어린 나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재는 당시 상처가 자신을 작곡가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계약 해지 후 한 달 동안은 누워서 울기만 했다. 하지만 음악은 여전히 좋았다. 전자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홍대까지 걸으며 비트를 만들었다. 그렇게 신사동호랭이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내 비트를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