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22일,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유튜버의 삶을 내려놓고 진심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최근 벌어진 모든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은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그는 현재 사기 등으로 구속된 코인 사업가 ‘슈트’에게 금품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카라큘라는 자신이 수입 자동차 딜러로 일할 당시, 또 다른 코인 사업가 A씨를 슈트에게 소개해줬고, 슈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A씨에게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냈으며, 본인은 언론 대응 명분으로 슈트에게 3천만 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슈트가 벌인 사업이 사기극이었고, 현재 구속 수감 중이며, 사기를 당한 A씨도 코인 관련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큘라는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고 모든 사실을 밝히며 예정된 수사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처벌이 내려진다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생을 반성과 참회 속에 조용히 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