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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퇴 후 시내버스 운전 ‘28살 청년’...“월급 450, 자부심 느껴”…
젊은 나이에 시내버스 기사로 새로운 삶을 선택한 청년 서기원 씨(28)의 이야기가 온라인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채널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에 소개된 서기원 씨의 인터뷰 내용이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대학 중퇴 후 새로운 도전
서기원 씨는 20대 초반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을 중퇴했다. 그는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까지 다닐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했다. 대학을 그만둔 후 별다른 목표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버스 기사의 길을 꿈꾸게 됐다.
“처음에는 저도 버스 운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서 씨는 “버스 기사라고 하면 운전이 난폭하고 성격이 까칠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데 알아보니 다 옛날 이야기였다”며 “요즘은 친절하고 성실한 기사님이 많고, 월급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버스 기사로 향한 첫 발걸음 결심을 굳힌 서 씨는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종사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셔틀버스 기사로 1년간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고, 2년 전 시내버스 회사에 정식으로 취업했다.
원래는 경기 화성교육센터에서 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