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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욜로’에서 ‘요노’로…실용적인 소비 트렌드로 전환
MZ 소비 패턴,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 )에서 요노(YONO : You Only Need One)로 바뀌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성향이 변화하고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현재를 즐기는 ‘욜로(YOLO)’ 소비에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지친 청년들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농협은행 개인 고객 3200만 명의 금융 거래 이력과 체크·신용카드 결제 내역 45억 건, 하나로마트 소비 내역 22억 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반면, 중고차 소비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에서는 수입차 소비가 3% 감소하고 중고차 소비는 정체를 보였다.
2030세대의 실용적 소비 성향은 음식 문화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2030세대의 외식 소비 건수는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소비는 21%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에서 외식 소비가 3% 증가한 것과 대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