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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껐다 켰다 vs 계속 켜기…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방법은?
폭염이 이어질수록 에어컨 리모컨을 드는 횟수도 늘어난다. 하지만 시원함을 얻는 대신 전기요금 고지서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계속 켜두는 게 더 싸다”, “외출할 땐 무조건 꺼야 한다”처럼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가 많지만, 실제로는 집에 있는 시간과 에어컨 종류, 사용 습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 올여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무작정 참기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저렴하지만, 누진제는 조심
한국전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름철 냉방 전력 소비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높은 편이다. 기후가 비슷한 일본보다도 1인당 냉방 전력 사용량이 약 1.2배 많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에어컨을 많이 사용해도 전기요금 자체는 해외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4인 가구 평균 사용량인 419kWh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우리나라 월 전기요금은 약 7만7000원 수준으로 일본은 물론 미국, 독일, 프랑스보다 훨씬 낮았다.
다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국내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월 사용량이 300kWh를 넘으면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