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급할 때 찾기 좋았는데”…욕실 거울장 속 상비약, 습기와 온도에 취약
급할 때 바로 꺼내려고 둔 상비약이 욕실 거울장 안에 있는 가정이 적지 않다. 눈에 잘 띄고 수납하기 편하지만, 약은 보관 환경에 따라 성분이 변하거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약 포장에 적힌 보관 조건을 확인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약의 상태와 유효기간을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욕실과 주방에서 거실 서랍까지, 보관 장소를 옮길 때 함께 확인할 사항이 있다.
욕실과 주방의 습도 온도 변화 욕실은 샤워할 때마다 습도가 높아지고, 뜨거운 물을 쓰면 공간 온도도 오르내린다. 수증기는 거울장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 문을 닫아둔 수납장이라고 해서 약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습기를 흡수한 알약은 색이 달라지거나 표면이 끈적거릴 수 있다. 가루약과 캡슐은 습도와 온도 변화에 민감한 편이라 욕실 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방도 조리 중 열과 수증기가 발생하므로 가스레인지 주변은 적합하지 않다. 약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온도 변화가 적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거실 수납장이나 안방 서랍처럼 햇빛과 열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보관 장소가 될 수 있다. 창가처럼 햇빛이 직접 닿는 곳은 피해야 한다.
냉장 보관은 표시 확인부터 모든 약을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