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게 폰 만들던 회사라고?”… 14만 대 계약 터지더니 705km 달리는 ‘괴물 SUV’ 내놨다
‘대륙의 실수’를 넘어 이제는 ‘대륙의 실력’이다. 스마트폰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중국의 IT 공룡 화웨이가 이번에는 자동차 시장에 핵폭탄급 출사표를 던졌다. 화웨이가 직접 개발을 주도하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가 오는 8월, 플래그십 대형 SUV ‘M8’의 순수 전기차(EV)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히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신차 공개가 아니라, 화웨이가 가진 모든 기술력을 쏟아부은 ‘움직이는 최첨단 IT 기기’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덩치는 팰리세이드 이상, 주행거리는 서울-부산 왕복? 아이토 M8 EV의 제원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차체 길이는 무려 5.2미터에 달해, 국내 대형 SUV의 대명사인 현대 팰리세이드(4,995mm)보다 20cm 이상 길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크기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거대한 덩치를 이끌고 한 번 충전으로 무려 705km(중국 CLTC 기준)를 달린다는 사실이다.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최신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덕분이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을 찍고 다시 대전까지 올라올 수 있는 경이로운 주행거리다. 후륜구동(RWD)과 사륜구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