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SUV에 밀려 끝난 줄 알았는데”… 단종설 돌던 쏘나타, 미국서 39% 더 팔렸다
“SUV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의 무게추는 기울었다.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중형 세단은 설 자리를 잃고 단종설까지 나돌았다. 현대차 쏘나타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된다. 판매량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SUV 대세 속에서 벌어진 예상 밖의 반전이다. 일각에서는 쏘나타의 조용한 반격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서 판매량 39% 급증한 배경 변화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9월 쏘나타 판매량은 5,15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나 급증했다. 8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판매 반등의 중심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9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3분기 전체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뛰었다. SUV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연비를 갖춘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치솟는 유가에 매달 내는 기름값이 부담스럽다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선택지다.
과거의 영광 되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