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람이 끼어도 계속 접힙니다”… 아이오닉9 ‘편의 버튼’의 배신
버튼 하나로 시트가 접히는 전동 기능은 편의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기능이 때로는 탑승자를 위협하는 위험 장치로 돌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대차의 신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에서 바로 이 문제가 발견돼 국내 리콜에 들어갔다. 자동차리콜센터는 아이오닉 9의 2열 및 3열 전동시트 제어기 관련 리콜을 공지했다.
앞서 미국에서도 2026년형 일부 모델 5,360대를 대상으로 동일한 문제에 대한 리콜이 예고된 바 있다.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장비가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편의 버튼이 위험 버튼으로 바뀐 이유
문제의 핵심은 ‘끼임 방지’ 기능의 오작동이다. 전동시트는 작동 중 사람의 신체나 물체가 끼면 움직임을 멈추거나 반대로 되돌아가는 안전 로직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9의 일부 차량에서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시트가 탑승자나 물체에 닿아도 멈추지 않고, 기준 이상의 힘으로 계속 접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시트 작동 범위에 있을 때 특히 위험하다. 어린 자녀를 태우는 운전자라면 무심코 누른 버튼이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콜 조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