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과일주스는 애교 수준, 잠든 사이 췌장 망가뜨리는 의외의 야식
늦은 밤 마시는 과일주스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췌장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최대 10배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식이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이들이 야식이나 간식으로 무심코 즐기는 메뉴다. 문제의 핵심은 단순 당분이 아니다. 정제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포화지방의 조합이 수면 시간 내내 췌장을 혹사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튀긴 빵, 치즈와 시럽이 섞인 가공 간식, 달콤한 라테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음식이 잠든 사이 우리 몸, 특히 췌장에서 어떤 파괴적인 작용을 일으키는지 그 과정은 구체적이고 심각하다.
왜 과일주스보다 더 치명적인가 액상과당이 든 음료는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 내리지만, 소화 자체는 비교적 빨리 끝난다. 반면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이 결합된 야식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지방 성분이 위장의 음식물 배출 시간을 극도로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잠을 자는 수 시간 동안 포도당이 혈액으로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결국 췌장은 쉬지 못하고 밤새도록 인슐린을 쥐어짜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는 과부하로 인해 영구적으로 손상되거나 사멸에 이른다. 췌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