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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AI 모델 썼다가 ‘손가락 6개’ 괴담 낳아... 일본 열도 ‘오싹’
일본 맥도날드가 야심 차게 선보인 AI 모델 광고가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았습니다. 감자튀김 할인 행사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영상 속 AI 모델이 기괴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입니다.
특히 감자튀김을 던지는 장면에서 모델의 손가락이 무려 6개로 보이는 섬뜩한 오류가 발견되면서 일본 누리꾼들은 “오싹하다”,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느꼈다”, “감자튀김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다” 등 격렬한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불쾌한 골짜기’란 로봇이나 인공물이 인간과 매우 닮았지만 완벽하지 않을 때 느끼는 불안감이나 혐오감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AI 모델의 어색한 움직임과 표정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마치 밀랍 인형처럼 뻣뻣한 움직임과 어색하게 웃는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AI 모델이 화제성은 있지만,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광고를 보는 내내 불편하고 기분이 나빴다” 등 맥도날드의 시도에 혹평을 남겼습니다. 반면, 다른 일본 기업들은 AI 모델을 활용한 광고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차 브랜드 ‘이토엔’과 전자기기 회사 ‘샤프’는 AI 모델을 활용해 자연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