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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먹을 때 ‘이 행동’은 최악…소스에 세균 1000마리 우글거렸다
여럿이 모여 감자튀김이나 나초를 먹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하나의 소스 그릇을 가운데 두고 각자 음식을 찍어 먹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심코 하는 한 가지 행동이 세균을 옮기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핵심은 침과 접촉한 음식이 공동 소스에 다시 들어가는 이른바 ‘더블 디핑’이다. 음식을 나눠 먹는 것 자체보다 더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한 번 입에 넣었던 음식을 다시 공동 소스에 찍으면, 침에 섞여 있던 구강 내 세균이 소스로 그대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미국 클렘슨대 연구팀의 실험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입속 세균이 소스로 그대로 옮겨갔다 상황은 생각보다 명확했다. 연구팀이 크래커를 한입 베어 문 뒤 소스에 다시 찍자, 입에 대지 않은 크래커를 찍었을 때보다 소스에서 훨씬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입과 접촉한 음식이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 것이다. 연구팀은 한 번의 더블 디핑으로 약 50~100개의 세균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물론 입안의 모든 세균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아니다. 하지만 감염병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