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96→41kg’ 최준희 “뼈말라 예뻐”…‘프로아나’ 건강 위험은?
‘40kg 초반’ 뼈말라 열풍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며 건강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하면서 극단적인 체중 감량의 파급력이 다시 주목받았다. 키 170cm인 그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체중이 96kg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여름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47kg까지 감량했고, 최근에는 41.9kg 체중계 사진까지 인증했다. 날씬함을 넘어선 ‘뼈말라’ 수준의 체형은 대중에게 충격을 주는 동시에 “예쁘다”, “건강이 걱정된다”는 극과 극 반응을 불러왔다.
이런 흐름은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SNS에서는 ‘뼈팔’, ‘뼈말라’ 등 극단적인 저체중 이미지를 이상적인 체형으로 제시하는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 아이돌과 인플루언서들이 공개하는 사진은 청소년과 여성층에 특히 강한 영향을 미치며,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조차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지방분해나 지방흡입 같은 시술을 홍보하는 등 도넘은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왜곡된 미의식이 섭식장애를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뼈말라 열풍이 ‘프로아나(Pro-Ana)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