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건물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포즈를 취한 그는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감각적인 겨울룩을 완성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세정은 오버사이즈 블랙 점퍼와 그레이 후디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넉넉한 실루엣의 카모플라주 패턴 팬츠를 매치해 힙한 감성을 더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돋보였다. 또한, 회색 머플러를 자연스럽게 둘러 포근한 느낌을 더했으며, 블랙 미니 크로스백을 매치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헝클어진 듯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는 전체적인 룩과 조화를 이루며 여행지에서의 자유로운 감성을 강조했다. 평소 러블리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김세정은 이번 스타일링을 통해 시크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마치 꾸미지 않은 듯하지만 센스 있는 아이템 조합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이었다.

서울의 인기 빈티지 의류 매장에서 외국인 남녀가 고가의 의류를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업체는 이들이 2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절도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성수동·신사동 매장에서 두 차례 범행 서울 성수동과 신사동에서 빈티지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A업체는 1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리며, CCTV 화면 속 범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A업체는 “16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절도 사건에서 외국인 남녀가 치밀한 수법으로 고가의 의류를 훔쳤다”며, “이번 사건은 기존 절도 사건과는 범행 방식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범행은 성수동 매장에서 일어났다. 남성 범인은 탈의실에서 고가의 명품 맨투맨을 입어본 뒤 그대로 입고 나갔다.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저렴한 의류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두 번째 범행은 신사동 매장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명품 후드티 등 총 3벌을 입어본 뒤 옷걸이째 쇼핑백 밑에 숨겨 훔쳤다. 직원이 의심하며 “명품 후드티를 입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범인은 쇼핑백을 살짝 열어 보이며 “셔츠만 입어봤다”고 주장한 뒤 사라졌다. 범인의 모습과 도주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