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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王王’ 비상계엄 선포일도 주술?…“무섭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날짜와 시간을 한자 ‘王(왕)’으로 조합한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농담조로 작성된 글이지만, 과거 윤 대통령을 둘러싼 무속 논란이 있었던 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王’ 조합 글, 농담 넘어 논란 확산
6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음 계엄 선포일자 예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난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을 한자로 표기하며, 이를 조합하면 ‘王(왕)’이 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十二월(王), 三일十시(王), 三十분(王)”이라며 날짜와 시간을 각각 ‘왕’으로 꿰맞췄다. 이어 “다음 계엄 선포일자를 예언하겠다. 12월 12일 밤 10시 2분(十二月 十二日 十時 二分)도 한자로 왕이 된다”고 적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농담으로 넘겨야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아 무섭다”, “이런 글을 보고 진짜 가능성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 자괴감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며, 과거 무속 논란과 연계해 우려를 표했다.
과거 논란 재조명된 ‘王’ 손바닥 사건
윤 대통령과 ‘王’의 연관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