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요즘 부부들이 선택한 ‘이 수면 방식’, 건강이 달라집니다
부부나 연인이 함께 자는 것은 오랫동안 당연한 생활 방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한 침대, 한 이불은 친밀함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죠. 하지만 함께 살아갈수록 상대의 수면 습관이 내 잠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코골이, 잦은 뒤척임, 화장실을 자주 가는 습관, 서로 다른 출퇴근 시간까지.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는 ‘이 수면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수면 방식’의 정체는 ‘슬립 디보스’ 요즘 화제가 되는 ‘이 수면 방식’은 바로 슬립 디보스(sleep divorce), 즉 수면 분리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관계를 끊는 이혼이 아니라, 필요할 때 잠만 따로 자는 선택입니다. 같은 방에서 침대를 분리하거나, 아예 다른 방에서 잠을 자며 각자의 수면을 우선시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에 따르면 최근 미국인의 3분의 1 이상이 파트너와 가끔 또는 자주 다른 공간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의 ‘질’과 ‘양’을 동시에 지킨다 성인이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것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 유지의 핵심 요소입니다. 수면 중에는 기억 정리, 근육 회복, 뇌 기능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이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