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틱톡 화제 ‘귀 마사지 수면법’, 정말로 잠이 빨리 올까?
요즘 SNS에서는 ‘하루 만에 잠드는 비법’, ‘수면 해킹’ 같은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틱톡에서 등장한 ‘귀 뒤 마사지 수면법(Ear Pressure Point Trick)’ 인데요, 귀 뒤의 특정 지점을 100~200번 돌리면 5분 안에 잠들 수 있다는 이 방법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불면증 해결 꿀팁”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미국의 한 기업에서 해당 영상을 실제로 7일간 실험해 그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안면(安眠)”이라는 귀 뒤 압박점의 정체 틱톡 영상에서 언급된 부위는 ‘안면(An Mian)’이라 불리는 한의학적 수면 지점입니다. 귀 뒤 뼈(유양돌기) 바로 아래의 작은 오목한 부분으로,이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눌러주면 신경계가 안정된다고 전해집니다.
이 방법을 소개한 미국 의사 존 핸슨(Josh Hanson) 박사는“이 지점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긴장 완화를 유도하며, 잠들기 어려운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이완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손가락으로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100~200번 가볍게 문지른다는 지침이 제시됩니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