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송재림이 영면에 든다. 1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송재림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고, 장지는 서울시립 승화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돼 극단적인 선택에 무게를 뒀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모델로 데뷔 후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비롯해 최근에는 티빙 ‘우씨왕후’에도 등장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연기인생 처음으로 연극에도 도전했으나 결국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됐다. 한편, 송재림의 비보가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한 사생팬의 존재가 빠르게 알려졌다. 일본 국적으로 알려진 사생팬은 송재림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송재림을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다수 올렸다. 그는 송재림을 향해 “당신의 연기력으로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국민 배우 김수미,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다 지난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부터 ‘수미네 반찬’의 요리 선생님까지, 푸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눈물 속에 치러진 마지막 길 27일 오전,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었습니다. 남편 정창규 씨와 아들 정명호 대표, 그리고 며느리 서효림을 비롯한 유가족들은 비통함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특히 평소 시어머니 김수미와 모녀처럼 각별한 사이였던 서효림은 “엄마,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 엄마 미안해”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 등 김수미의 ‘아들들’과 이숙, 김나운 등 동료 배우들도 슬픔을 함께 나누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일용 엄니’ 김수미, 그녀가 남긴 발자취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 역할은 그녀를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수미네 반찬’,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