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홍삼보다 낫다더니”…마의 끈적한 점액질과 혈당 관리의 거리
마를 자르면 단면에서 미끈한 점액질이 나온다. 오래전부터 속이 불편할 때 찾는 식재료로 알려졌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홍삼이나 인삼보다 낫다는 비교 근거는 부족하다. 점액질과 전분, 식이섬유를 함께 살펴야 마를 식탁에 어떻게 놓을지 판단할 수 있다.
마의 끈적한 성분은 다당류와 단백질 등을 포함하며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만든다. 흔히 뮤신으로 불리지만, 마의 점질 성분을 사람의 위장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과 같은 물질로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마 점액질과 소화 건강 마는 죽이나 수프처럼 익히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점액질이 위벽에 보호막을 만들어 위산을 차단하거나 위염·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한다는 주장은 사람을 대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마에는 탄수화물 분해와 관련된 아밀라아제 계열 효소도 들어 있지만, 섭취만으로 소화불량이 해결되거나 영양소 흡수가 크게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다. 열을 가하면 효소 활성이 줄 수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이 반드시 더 낫다는 근거도 부족하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 마의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소화·흡수 과정에 영향을 주고 식후 혈당 반응을 조절하는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