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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율 0%대’ 시청자 외면한 김태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예능, 이유는?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시청률 0%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1.5%로 시작한 이후 줄곧 1%대에 머물다 최근 0.8%까지 떨어졌다. 김태호 PD는 시청률 부진에 대해 “단시간에 1등할 생각은 없었다”며 시청자들에게 끝이 좋기를 바랐다고 언급했지만, 0%대는 예상 밖의 결과다. 최근 예능 시청자들의 기준이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의 부진은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한다. 우선, 연예인들이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는 콘셉트 자체가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브리엘’은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끌었던 ‘타인의 삶’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박보검이 아일랜드에서 합창단 단장으로, 박명수가 태국에서 현지 요리인으로 살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 30대 시청자는 “연예인들이 평범한 일상을 힐링의 기회처럼 여기는 것이 공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연예인들이 누리는 특혜와 대중의 시선 차이가 크다”며 연예인들의 해외 체험이 비연예인에게는 특혜로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연예인들의 간절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