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재혼 소식에 아들이 ‘아싸’라고 외치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성경이 출연해 재혼 비화를 공개했다. 김성경은 언니 김성령이 미스코리아 진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하며, “언니가 미스코리아가 되면서 방송 기회가 많아졌다. 나도 키가 크다 보니 미용실 원장님이 나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내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면 언니에게 이미 진을 줬으니 나는 못 받을 것 같았다. 어릴 땐 내가 더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언니가 ‘정식으로 시험을 봐서 방송국에 입문하는 게 어때?’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아나운서가 멋있어 보여서 뉴스 앵커와 MC가 되기 위해 시험을 봤다. 나중에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갈 걸 후회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성경은 재혼 결심 과정과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아들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MC 허영만이 “재혼한다고 했을 때 아들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김성경은 “아들이 ‘아싸!’라고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아들이 엄마를 책임져 줄 사람이 생겼다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방송인 김성경이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화끈한 돌직구 입담의 소유자’인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경이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방문한다. 김성경은 친언니인 배우 김성령과 함께 ‘연예계 스타 자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방송에서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의 동생으로 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김성경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언니 때문에 미스코리아 도전을 과감히 포기했었다”며 “하지만 언니 덕분에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또한 ‘얼굴 살’ 때문에 선배들에게 혼났던 일 등 아나운서 시절의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 한편, 김성경은 ‘백반기행’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2004년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김성경은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 김성경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특히 그녀의 재혼 소식에 아들이 “아싸!”라고 반응한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김성경은 현재 남편과 결혼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도 밝힌다. ‘강적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