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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남편 하객은 0명… 이 결혼, 사기였나요?” 아내의 눈물겨운 고백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8년 차 부부인 권순현 씨와 민지영 씨는 미용학원을 함께 운영하며 겉으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내 민지영 씨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숨 막히는 통제와 폭언에 시달려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 남편 쪽 하객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털어놓았습니다. “결혼식에 남편 친구들이 한 명도 안 왔어요. 제 친구들이 ‘이거 사기 결혼 아니냐’고 수군거릴 정도였죠.” 아내의 눈물 섞인 고백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남편 권순현 씨는 과거 학창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며 자신의 외로움을 애써 감추려는 모습은 오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심리 상담가는 남편의 고립된 삶에 주목하며 “아내가 유일한 친구이자 배우자, 아이 엄마 역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편은 자신의 외로움을 아내에게서 해소하려고 하지만, 아내는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남편은 눈물을 터뜨리며 “사는 게 힘들다. 아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