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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버리려다 멈칫… 30년차 주부도 ‘이건 몰랐네’ 감탄
계란을 다 먹고 남은 빈 판은 으레 분리수거함으로 향한다. 하지만 살림 고수들 사이에서는 이 계란판이 ‘숨은 살림 아이템’으로 통한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집안 곳곳의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이다.
종이 계란판의 오목한 구조는 식재료 보관과 정리, 밀봉 등 예상 밖의 역할을 해낸다. 무심코 버렸던 계란판의 놀라운 쓰임새를 알아본다.
눅눅해지기 쉬운 식재료, 이렇게 보관한다 상자에 한꺼번에 담아두는 감자나 고구마는 서로 맞닿아 쉽게 무르곤 한다. 이때 계란판을 활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계란판의 각 칸에 하나씩 넣어두면 서로 닿지 않아 통풍이 원활해지고, 하나가 상하더라도 다른 쪽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귤 보관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귤은 쌓아두면 아래쪽이 무게에 눌리고 습기가 차 곰팡이가 피기 쉽다. 깨끗한 계란판에 귤을 하나씩 올려두면 눌림을 방지하고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아 상한 귤을 즉시 골라낼 수 있다. 덕분에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과자 봉지, 더 이상 고무줄 찾을 필요 없다 먹다 남은 과자나 곡물 봉지를 밀봉할 때도 계란판이 유용하다. 계란판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한 칸만 가위로 잘라낸다.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