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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박지윤, ‘부부간 성폭행’ 의혹으로 인한 복잡한 심경 암시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부부간 성폭행’ 의혹이 수사 단계에 들어갔다. 최동석이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제주의 저녁 노을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먹구름 가득한 하늘이 복잡한 심경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진이 이혼 및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그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두 사람 사이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서 나눈 메신저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최동석은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했고, 박지윤은 이에 대해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맞서며 갈등을 드러냈다.
해당 의혹이 공론화되면서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며 사건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8일 “사건 담당자를 배정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