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즐거운 성관계”…‘면역력 증진, 체중 감량’ 등 건강 효과 있어
성생활은 단순히 남녀 간의 사랑을 깊게 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성생활이 면역력 증진부터 스트레스 완화, 체중 감량까지 다양한 건강 혜택을 제공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면역력 강화 및 암 예방 효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은 면역글로불린A(IgA) 생성량이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글로불린A는 항원 침입에 대응하는 방어물질로, 수치가 낮을 경우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또한,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한 달에 21번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한 달에 7번 이하로 사정하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9%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정 빈도가 낮은 남성은 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성관계는 골반 저근육을 자극해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해당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남성은 발기부전 예방, 여성은 성기능 장애와 요실금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감소 및 인지능력 향상
성생활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미시간주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