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예술 포털 ‘코리아 아트 가이드’가 온라인 기반의 무료 오픈 플랫폼을 통해 작가·미술관·예술기관 소식을 연결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강원 지역 독립영화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탠다. 강원독립영화협회는 이번 후원금이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감자상’ 상금으로 쓰이며, 지역 영화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재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햇시네마 페스티벌’은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 기존 ▲황금감자상(대상) ▲황금옥수수상(관객상)에 더해 ▲황금고구마상(우수상) ▲황금복숭아상(스태프상)이 신설돼 참여 동력을 한층 높였다. 협회 측은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과 참여를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재길 코리아 아트 가이드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문화예술의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며 “전반적으로 침체된 시기인 만큼 이번 후원이 강원 영화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 더 좋은 작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강원영화제–햇시네마 페스티벌 작품 공모는 11월 4일 자정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