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유튜브 ‘추성훈’ 캡처
격투기 선수이자 추사랑 아버지로 유명한 추성훈의 유튜브가 연일 화제다. 그가 올린 영상들은 공개 직후 수백만명이 시청하고 있고, 구독자 역시 빠른 시간 내 100만을 넘기는 등 개인 콘텐츠 계 ‘대형 메기’로 자리잡았다.

콘텐츠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소개하는 맛집이다. 도쿄라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인데다, 친근한 그의 리액션 등은 추성훈이 인정하는 맛집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추성훈이 선택한 도쿄 맛집에 대해 알아보자.

리베라 스테이크
추성훈(추성훈 SNS)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스테이크 가게이자, 추성훈과 2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가게다. 특히 리베라 스테이크 사장님이 격투기의 열렬한 팬으로도 알려지면서, 가게 내부에는 다양한 선수들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다.

여기서 선보이는 스테이크는 뜨겁게 달궈진 철판위로 약간 덜 익은듯한 고기 한덩어리, 옥수수콘 등이 함께 제공된다. 위에 올려진 버터를 녹여 먹는 맛이 일품이라는 게 추성훈의 설명이다.

실제 추성훈은 가장 큰 크기의 고기를 시켜 밥을 와구와구 먹는 장면을 유튜브에 담아내며 조회수 500만을 앞두는 등 채널의 인기를 급상승 시켰다.

한국인들도 그의 먹방을 보고 가게에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소스가 매우 짜니 적당량을 덜어먹으라는 후기가 많다.

토리히사
추성훈(추성훈 SNS)
추성훈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은은한 숯불향이 벤 꼬치요리가 일품인 가게다. 가게는 36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전통있는 곳이다. 급변하는 도쿄 하라주쿠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노포’로도 유명한 이 곳은 특히 닭꼬치가 유명하다. 추성훈 역시 ‘닭꼬치 먹방을 선보이며 팬들의 입맛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마카츠
이마카츠(추성훈 SNS)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닭 가슴살을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독보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추성훈 역시 이 곳의 단골로 사장님과의 특별한 친분도 자랑했다. 일명 ’사시미 카츠‘라고 불리는 닭가슴살 돈카츠가 시그니처 메뉴로 많은 한국인들이 웨이팅을 하는 맛집이다. 롯폰기 본점을 비롯해 긴자 등에 점포를 운영 중이다. 추성훈이 사장님과 협의를 통해 사시미카츠 정식과 단품을 합쳐 2000엔(원래 가격 2400~2500엔)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한국인들의 발길이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성훈(추성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