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간편보상(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자사 중고 스마트폰을 사들이는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을 출시했다. 당초 새 제품을 구입해야만 중고폰을 매입해주던 서비스를 이제 기기변경을 하지 않아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의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간편보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4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운영되면서 해당 페이지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닷컴에서 진행하는 갤럭시 간편보상을 통해 사용자들은 안쓰는 자신의 갤럭시폰을 언제든 판매할 수 있게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하고, 향후 재판매 등에 활용해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사진=픽사베이)
다만 판매가 가능한 모델은 제한적이며, 국가별로 보상 대상이 상이하다. 국내 갤럭시 간편보상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S22·S21·S20 시리즈 △갤럭시 Z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플립5·플립4·플립3 등이다.

소비자는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 페이지에서 예상 견적을 확인 한 이후 간편보상을 원할 경우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회수 가이드에 따라 제품을 택배로 보내면 삼성전자에서 제품을 확인해 가격을 메기는 방식이다.
갤럭시(사진=픽사베이)
보상금액은 회수된 제품 상태를 점검한 뒤 △엑설런트 △굿 △리사이클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책정된다. 삼성전자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가 중고폰 수거·보상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간편보상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