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故 강명주와의 따뜻한 촬영 비하인드 공개…“3막 비하인드”
아이유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3막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애순과 금명 캐릭터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아이유의 모습과 함께 출연 배우들과의 훈훈한 순간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갈등했지만, 현실은 다정한 케미
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은 사진은 故 강명주와 함께한 장면이었다. 아이유는 강명주를 꼭 안거나 어깨에 기대며 다정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명주는 극 중 금명의 남자친구 영범(이준영)의 어머니 부용 역으로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으며, 아이유와는 작품 속에서는 갈등을 빚는 관계였지만 현장에서는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며 촬영에 임했다.
촬영장 속 장난기 가득한 아이유… 배우들과 유쾌한 호흡
아이유는 이외에도 극 중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의 최대훈, 중년 관식 역의 박해준과 함께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대훈을 째려보는 장면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극 중 관계와 달리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가 엿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故 강명주의 유작, ‘폭싹 속았수다’
한편, 강명주는 지난달 27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으며, ‘폭싹 속았수다’는 그의 유작이 됐다. 마지막 작품에서 강명주는 특유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춘 오애순(아이유)과 양관식(박보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감성 드라마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故 강명주를 향한 애도와 함께, 아이유의 진심 어린 추모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