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Z, ‘뉴진스’ 없이도 광고계 강세… 캘빈 클라인 화보 공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은 지난 2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Minji, Hanni, Danielle, Haerin and Hyein move for you”(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여러분을 위해 움직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다섯 멤버가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채 각자의 개성을 살린 모습을 선보였다. NJZ 멤버들의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빌보드 등 해외 매체도 NJZ 광고 보도
NJZ 멤버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즉각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NJZ Star in Calvin Klein’s Spring 2025 Campaign: Shop the Collection”이라는 제목으로 NJZ가 캘빈 클라인 2025 봄 캠페인 모델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NJZ 멤버들은 여전히 광고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NJZ와 어도어, 법적 공방 계속… 3월 7일 심문 예정
한편, NJZ 멤버들은 지난해 말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멤버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가 내용증명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같은 해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오는 3월 7일로 지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