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동치미’에 출연해 비혼모로서 겪는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과거 ‘택시만 타고 다녔다’는 사유리는 “지금은 택시가 세상에서 가장 아깝다”며 180도 달라진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경기도도 지하철, 버스를 타고 다니며 1만 6천 원으로 아들 젠에게 과일과 고기를 사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생활비를 아끼는 짠순이 엄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을 낳기 전 친구에게 빌려준 100만 원이 절실하다고 고백했습니다. “100만 원만 있으면 젠이랑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여행도 갈 수 있는데…”라며 친구 집 앞에서 기다릴까도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유리는 “고정 프로그램이 없어서 한 달에 150만 원을 벌 때가 있었다”며 불안정한 수입을 토로했습니다. 신용카드도 없고 외국인이라 대출도 받지 못해 매니저에게 50만 원을 빌렸던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리는 입주 이모님 월급을 주기 위해 아들의 돌반지를 팔려고 명동 금은방에 갔지만,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월급날 일주일 전, 통장에 15만 원밖에 없었던 사유리는 핸드폰을 보며 돈이 들어오기를 기도했고, 그때 재방송료가 들어와 아들 옷과 소고기를 사고 생활비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엔 연예인이 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동치미’ 재방송이 감사해!
사유리는 “예전에는 연예인이 돈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없을 때는 진짜 없다”며 생활고를 겪는 현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동치미가 재방송이 많이 되어서 여기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는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