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생활을 은퇴한 이후 남자 배우 갑질 등을 폭로했던 허이재가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이 가운데 과거와 달라진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배우 지대한의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는 ‘진짜로 나와줘서 고맙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28일 재개봉한 영화 ‘해바라기’에 출연한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주연배우 김래원을 비롯해 김해숙, 허이재, 김병욱, 한정수, 지대한, 박철호, 이호성 등 출연배우들은 지난달 30일 CGV 연남에서 진행된 재개봉 기념 무대 인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김해숙은 대기실에 들어서며 딸 최희주 역을 맡았던 허이재를 보면서는 “어머 너 (허)이재야? 어머, 이재야 나는 너 아닌 줄 알았어”라며 반갑게 끌어안기도 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허이재는 과거 통통했던 볼살이 많이 빠졌고, 물론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달라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이재는 지난 2014년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이후 연기 활동을 은퇴했다. 지난 2021년에는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은퇴를 결정한 계기는 현재 결혼해 잘 사는 유부남 배우 때문”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허이재는 “A씨가 일회성 잠자리를 요구하고 욕설 등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이 당사자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배우들이 피해를 입자 허이재는 “억울하게 거론된 배우분께 전화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했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