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현재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수현과 차민근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는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이라며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 지난 2019년 12월 14일 결혼했다. 열애를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결혼하며 화제를 모은 수현과 차 전 대표는 이듬해 9월 딸을 낳았다. 그러나 결혼생활 5년 여만에 합의를 통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 출신인 수현은 이듬해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수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잇달아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현은 오는 10월 9일 개봉예정인 영화 ‘보통의 가족’을 통해 국내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차민근은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한국에서 국제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벤츠 미국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