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SNS
방송인 최은경이 MBN 장수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하차와 관련해 첫 심경을 밝혔다. 프로그램 개편에 따른 MC 교체 결정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와 마지막 인사 없이 방송이 종료된 데 대한 아쉬움과 ‘강제 하차’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은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하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녹화를 몇 주 전에 마친 뒤 여행 중 기사를 접했고, 그 후 연락이 폭주했다”며 갑작스러운 반응에 놀란 심경을 전했다.

이어 최은경은 “마지막 인사는 따로 하지 않고, 평소처럼 즐겁게 녹화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인사라 생각했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연락을 받고 이렇게라도 인사를 전해야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13년 넘게 함께해준 출연진, 제작진, 시청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치미는 제 인생의 참고서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현재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황도 함께 공개한 최은경은, 장기간 함께해온 프로그램과의 이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예의를 지키며 쿨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팬들 역시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이었다”, “고생 많았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개국 30주년을 맞아 MC 개편을 단행, 기존 MC 박수홍, 최은경에 이어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