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수녀들’의 현재 예매율은 19.5%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다.
당초 검은수녀들은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고, 과거 개봉했던 강동원 주연의 ’검은사제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오컬트물로 주목받았다.
설날 연휴를 지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검은수녀들은 히트맨2에게도 밀려나면서 예상 밖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이동진 평론가는 5점 만점 2점, 박평식 평론가는 10점 만점 5점을 주며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평론가들의 평점보다는 약간 좋은 점수가 메겨지는 실관람객 평점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 영화 평점 등을 보면 실관람객 평점이 6.5점 대에 머물러 있다. 관람객들은 “지루하다”, “검은 사제들에 비해 아쉽다“ 등의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
당시 영화사 측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었다는 평가가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논란과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검은수녀들은 손익분기점은 무난하게 넘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