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2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40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다.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저에게 이런 큰 행운이 오네요”라며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하정우는 “또 써드릴게요”라며 화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부적격자 판정을 받은 1가구가 취소되며 등장한 이번 청약은 당첨되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실제 해당 단지 같은 면적은 현재 15억원 정도에 거래된다. 분양대금이 5억 원임을 감안하면 10억 원의 차익이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하정우의 꿈을 꾸고 당첨됐다는 감사 인사가 공개되며 하정우는 뜻밖에 ‘행운의 요정’으로 등극하게 됐다.
하정우는 최근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SNS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이후 활발하게 게시물을 업로드 하고 있다.
그동안 하정우는 활발한 활동과는 달리 개인 SNS를 하고 있지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샀다. 일부 배우들과 가수들이 개인 SNS를 개설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정우 역시 이들 대열에 있었으나, 이번 인스타그램 개설을 통해 팬들과 새로운 소통창구를 갖게 됐다.
한편, 배우 하정우는 지난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이후 추격자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